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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장품 시장, ‘온라인·유기농’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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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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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스킨케어 관심 확대, 천연·오가닉 관련 제품 눈길 

 

양혜인 기자 lhiyang@beautynury.com

 

 

코로나19 이후 스위스 화장품 시장에서도 온라인 구매 및 유기농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은 이에 맞춘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취리히무역관에 따르면 스위스는 860만명의 인구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전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가치소비를 중시하고 있어 고가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스위스 화장품 전체 매출은 19억 2300만 프랑 수준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페이셜 케어가 3억 7070만 프랑 규모로 19.3%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향수 17.7%, 색조화장품 16.1% 등이 뒤를 이었다.

 

Statista에 따르면 스위스의 고가 화장품 판매 비중은 2019년 46%로 2014년 대비 6%p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스위스 화장품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구매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으나 락다운으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불가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된 것이다.

 

현재 락다운이 완화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재증가 추세 및 편리성으로 인해 온라인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락다운, 재택근무 활성화 및 마스크 사용 증가로 인해 색조 화장품 수요는 감소한 반면 기초 화장품 수요는 증가했다.

 

스위스는 환경성과지수(EPI)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특성은 화장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천연 식물 제품 및 전통 방식에 따른 제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이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상황이다.

 

동물권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동물원료가 포함되지 않는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보단(Givaudan)이 지난 6월 고객의 웰빙에 초점을 맞춘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향을 맡은 소비자 89%가 긍정적 태도가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스위스 화장품 제조사 ‘숄리(Cholley)’는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스위스 및 유럽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식물 추출물 100%로 화장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스위스는 특정 산업 대상 규제 또는 지원정책을 지양하고 공정한 경쟁 시장 조성을 추구하므로 인증 관련 규제는 없다.

 

단 EU 및 EFTA 국가에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CPNP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EU 지역에 수출을 원하는 바이어는 CPNP를 요구할 수 있어 진출을 위해서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화장품 시장은 로레알이 주도하고 있으며 높은 물가, 프랑화 강세 및 지역적 특색으로 해외 원정구매가 활성화됐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KOTRA 관계자는 “마스크에 묻지 않는 색조 화장품으로 시장 접근 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라벤, 프탈레이트 및 기타 합성성분의 위험 가능성에 대해 인식하는 스위스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 및 오가닉 제품들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의 경우 많은 스위스 기업들이 천연 및 오가닉 제품들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오가닉 제품에 대한 특별 규제는 없으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뷰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