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ASSWORD
NEWS

英, 고급 화장품시장 회복세..향수 견인 덕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07 10:02

본문

규제조치 해제 이후 향수 선물세트 매출 32% 급증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향수 매출이 영국의 고급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고 있는 회복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억 파운드 규모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던 영국의 고급향수 시장이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부 필수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소들의 영업을 금지하고 문을 닫도록 했던 규제조치를 해제한 이후 전체 고급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회복세를 과시했다는 의미이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의 영국지사는 지난달 말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PD 그룹 영국지사에 따르면 향수 매출실적은 규제조치가 시행되었던 지난 3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12주 동안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규제조치가 해제된 6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12주 동안에는 이 수치가 13%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향수의 매출감소율이 다른 고급화장품 부문들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나면서 규제조치 해제 이후로 시장의 회복세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규제조치가 해제된 이후인 지난 6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체 고급화장품 시장의 매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4%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래도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비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NPD 그룹 영국지사의 엠마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전체 고급화장품 시장의 회복세를 주도한 것은 아무래도 향수의 대중성에서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에서 향수는 화장품에 비해 언택트(untact) 측면에서 볼 때 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유통업체들이 아직 판매되지 않은 선물세트의 가격을 인하해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향수 선물세트가 어부지리 효과를 얻고 있다고 풀이했다.

 

규제조치가 해제된 이후에 해당하는 시기인 지난 6월 14일부터 9월 5일에 이르는 12주 동안 향수 선물세트의 매출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2%나 크게 향상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값을 치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상품에 지갑을 열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서 향수가 대표적인 수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뷰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