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PASSWORD
NEWS

영국 VAT 부과로 글로벌 이커머스 뿔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13 12:39

본문

행정력·금액 부담 가중, 영국 거래 중단하는 기업 속출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영국으로의 배송을 중단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부터 발효된 영국의 개정 부가가치세법 때문이다.

 

영국은 올해부터 모든 해외 전자상거래 판매자가 영국의 부가가치세(VAT)시스템에 등록하고, 영국 세관 대신 부가가치세를 징수한 후 세관에 납부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국제소포 등의 검사 건수가 일일 약 100만 건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판매자들에게 부가가치세를 징수하고 납부 의무를 부여하자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자가 영국의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영국 VAT 시스템에 등록하는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비용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영국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판매자들은 “영국 세관 등록절차 완료에만 약 2개월이 걸린다”며 “판매 시점부터 부가가치세가 징수되는 것도 부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150유로 이하의 상품에 대해서도 이유를 설명해야 해 판매자의 불편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공정과세 관련 시민단체들은 세관이 VAT 징수 및 관리를 해외 판매자에 맡김에 따라 향후 전자상거래상 VAT 부정 및 사기거래가 증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거센 불만에 “올 7월 EU의 역외 전자상거래 판매업자에 대한 VAT 원스탑 창구 도입에 맞춰 VAT 관련 규정을 재검토하겠다. 필요 시에는 개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뷰티누리-